로더 홈에 가끔(?) 들르는 '로우더맨' 입니다.
언젠가 스피커 제작에 흥미를 느껴서, 이것저것 들여다 보면서,
몇가지 중요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첫째, 가장 이상적인 스피커는 전면 배플(유닛이 부착되는 판) 이 무한대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능 할까요?...
둘째, 리스닝룸은 스피커 통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이상적인 유닛의 배치처럼
실제 스피커를 그 위치에 두어야겠지요...(이것도 거의 불가능 합니다.)
셋째, 완벽한 원음의 재생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원음"이라는 말의 해석이 모호 하기는 하지만,
현장음 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그 현장음을 녹음해서 재생까지의 과정에서 잃어버리는것들과,
왜곡 등등,.. 더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의 분위기를 재현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꽤나 완벽주의 자라서 대충이라는걸 못했습니다.
그러나, 악조건(?) 속에서 원음 재생이라는 숙명을 향해 노력 하다보면, 무엇인가 보입니다.
그것은 "음질"이 아닌 "음악" 이지요.!!!
여담으로 저는 싸구려 차의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소리에 감명 받을때가 많습니다.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좀 더 좋은 음질로 좀 더 완벽한 원음을 들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 겠지요.
하지만, 음질만을 추구 하면, 음악이 들리지 않습니다.
바라건대, "음악"을 들으십시요.
참고로, 룸 환경이 얼마나 중요 한지는 두말할 필요도 없겠죠? 기기나 시스템 보다도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파트나, 거실이나, 방, 어느곳도 튜닝이 가능합니다.
전문 서적 좀 뒤지시고, 지인드레게 자문하십시요.
즐거운 음악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p.s : 어느 분의 답글을 쓴다는것이 새로글쓰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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