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빈(2020-02-22 01:45:00, Hit : 416, Vote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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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us D50A를 수령하였습니다


까맣게 잊고 있던 Opus D50A를 오늘 오후에 수령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Arche Audio 글짜가 눈에 띕니다. 아치로 읽어야 하나 했지만, 아르케 오디오로 읽는다고 합니다. 전면은 실버가 어울리지 않을까 했는데 골드가 은근히 예쁩니다. D는 디지털 앰프, 50은 50W의 출력, A는 앰프라고 작년에 들은 것 같습니다.
첫 느낌은 디지털 앰프의 탈을 쓴 진공관 앰프가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마치 진공관 앰프를 듣는 것 같습니다. 저음이 좀더 내려가고 댐핑 능력이 뛰어나서 진공관 앰프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여러가지 음악을 들어보았는데 전체적으로 300B 앰프만큼은 아니더라도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가족 중에 무서운 분이 계셔서 감히 거실의 로더에 앰프를 물리지 못했습니다. 안방에 꾸며놓은 서브 시스템으로 연결하였습니다. 트랜스포트는 단돈 1만원에 횡재한 오드로이드 MC1, DAC은 헤드폰 앰프 겸용인 M900, 인터케이블은 20년 가까이 되어 끈적거리기조차 하는 현대사운드의 빨강 선, 스피커 케이블은 반델헐 클리어 워터, 스피커는 진한 화장끼에 끌려 와싸다의 물난리 때 무리해서 들인 포칼 일렉트릭 1008B입니다.
먼저 현악연주곡으로는 로시니의 눈물을 들어보았습니다. 평소에 듣던 소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전원부가 아직 열을 받지 않은 때문이었습니다. 진공관 앰프처럼 Opus D50A는 예열이 필요합니다. 예열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어서 듣는 세상의 모든 아침의 비올 소리가 가슴을 후비는 듯하고 저음이 깊숙히 내려갑니다.
대편성 오케스트라는 볼륨을 올릴 수 없는 상황이어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무난한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 견해로는 이 앰프의 가장 큰 장점은 보컬입니다. 에바 캐시디의 What a wonderful world, 구서강의 상사하반, 자오펑의 월량대표아적심 등을 들어보면, 보컬이 무대 앞쪽에 위치하여 바로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 같고 반주나 배경음도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기요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서 안심입니다. 노트북, DAC, 파이를 합친 전력소비가 25W 내외입니다. 앰프의 볼륨 노브를 돌려 off 상태로 두면, 전력 소비는 없고 예열하는 번거로움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의 청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Opus D50A는 진공관 앰프와 유사한 음색이면서도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단지 여름용 앰프로만 쓰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입니다. 평상시에도 진공관 앰프와 더불어 서브로 번갈아 들을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이재덕 (2020-02-22 23:54:47)  
성빈님께서 사용기를 올리셨군요.
저도 2차 공제때 구입해서 들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현대사운드에서 로우더에 물려서 오랫동안 튜닝했기 때문에 집에 있는 로우더와의 매칭도 아주 좋고
DAC없이 LG V20에 Y케이블로 직결해서 투웨이 북셀프와 물려도 아주 좋은 소리를 들려주네요~

크기가 아담하고 작아서 PC와 DAC에 연결해서 데스크파이에 활용해도 아주 좋을 거 같아요.

소리가 맑고 투명한 것은 기본이고 진공관앰프의 부드럽고 매끄러운 소리결을 가지고 있는데
구동력이 좋아서 대편성도 꽤 잘 표현해 줍니다.

출력이 50W인데도 별도로 연결되어있는 전원부가 튼실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을 보여주는 D클래스 앰프가 있을까요?

강추합니다~~공제 끝나면 가격이 많이 올라갈 겁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빨리 공제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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