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앰프 업글후 이제 7개월만에 새로운 인터선(프리-파워)까지 교체하고 이전부터 좋아하던 차이코프스키 : 호두까기 인형 - 발레리 게르기예프(Valery Gergiev) 지휘 시디와 말러 음반중 데이비드 진만의 말러(1~8번) 시디음반들을 다시 들어 보니 정말 대단 했습니다.!!!!!!!
녹음이 정말 자연스러워서 이 정도면 아날로그와는 다른 그 나름의 자연스러운 음장감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시스템의 업글로 매우 따스한 음질감에 투명함이 더 하여져 음의 밀도나 에너지감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깊숙하게 뒤로 들어가는 음장감으로 정말 콘서트 홀에 와 앉아 있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 압권인것은 호두까기 인형 - 발레리 게르기예프 시디에서 앙징맞은 트라이앵글 소리가 묻히지 않고 뚜렷하게 소리를 들려줄때와, 말러1번 4악장 코다 마지막 부분에선 오케스트라의 거세게 몰아치는 투티속에서도 또렷히 그 밀도와 에너지를 지키며 울리는 트라이앵글의 연속적인 연주는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투티...거기에 큰북과 2대의 팀파니 심벌즈등... 엄청난 힘과 에너지를 가진 타악기까지 모두 가세한 피날레에서 과연 조그마한 트라이앵글의 악기가 앙징맞은 소리로 그 힘과 명징함을 전혀 잃지 않고 또렷하게 내귀에 들려올때의 그 희열감이란........
훌륭한 콘서트 홀 청중석(1층 뒷자리 혹은 2층 가운데자리)에서라면 정말 겨우 들릴까 말까한, 실제 라이브 연주에서도 거이 듣기 힘들은 오케스트라의 pppp 가 매우 갸냘프지만 그러나 또렷히 귀에 들려오는것 그 소리에 놀랐으며, 더욱더 놀라운것은 그 소리가 관,현...각 악기의 음색(질감)까지 구분 되어 생생하게 전달되는 놀랍도록 투명한 재현 능력입니다.
* 로더 시스템을 가지신 분들께선 이 부분이 어떻게 들리는지 한번 테스트 해 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대단한 프리앰프와 인터선의 효용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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