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오MK2가 이제 한달이 되었습니다.
한달되었다고 외관 변함이야 없습니다. ^^ 소리는 자꾸 좋아지고 있습니다. 중저역에서 먹먹한 감은 조금있는데 이건 올겨울 지나면서 통이 마르면 좋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피델리오 들이기전에 어쿠스타90으로 유닛 에이징을 할때에는 고역이 많이 나오고 피치가 높아 상당히 고생을 하였는데 피델리오는 이러한 현상이 역전 되었습니다.
피치를 낮추고 고역을 내리기위하여 파워앰프에 달았던 톤회로와 NF를 오히려 제거하였습니다.
어쿠스타90보다 저역이 더나오는 것이 확실합니다.
어제는 현대에서 오퍼스45에 연결된 어투스타115를 듣다가 피델리오에 물려보았습니다.
같은 앰프로 비교한 소리의 차이가 큽니다. 어쿠스터115가 피델리오보다 고역 발란스가 윗쪽으로 몰립니다. 즉 같은 볼륨으로 어쿠스타115는 적당한 고역을 들려주는데 피델리오는 고역이 뒤로 물러나며 적게들립니다.
이러한 차이는 어쿠스타90과는 더크게 나타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동안 피치를 내리고, 고역을 잡느라 고생한 생각을 하면 통의 특성을 모르고 헤멘 짓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험이 문제입니다. 로더스피커들이면 험때문에 고생할것이라는 이야기는 진즉 들어 각오하고 있었는데 피델리오는 특히 험과노이즈가 더 들립니다. 어쿠스터90에서는 그럭저럭 들어 줄만하였는데...
험의 원인이 프리앰프입니다. 그래서 프리앰프회로의 진공관 히터배선과 비전원을 끊어버리고 패시브프리로 개조하였습니다.
결국 300B 인티앰프가 되었습니다.^^
유닛에 귀를 대어보면 노이즈만 들립니다.
험으로부터는 해방이나 소리는 많이 손해봅니다. 질감이 그냥 씩씩한 소리입니다.
살랑거리는 질감을 바라고 인터스테이지트랜스를 실바웰드품으로 바꿔봅니다. 역시 아직 기대하는 소리는 아닙니다.
이글을 보시는 선배님 힌트하나 주십시요. 피델리오를 살랑거리게하려면 300B로는 역부족인지요.
아니면 트랜스프리가 답인지요.
오늘 장터에서 라인트랜스를 하나 구입하여 놓았습니다만...
이사장님 어제는 실례가 많았습니다. 또 친절한 배려에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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