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같으면 시끌벅적한 사무실이 오늘은
너무너무 조용하고 한가해서 좋습니다
시간이 좀 남아 PC에 있는 사진들을 이리저리 뒤적여보다
이 사진을 찾았습니다
2007년 1월 6일 토요일 찍은 사진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 때 탄노이 스털링 HE 정말 좋았습니다
묵오디오 911 모노모노에
제가 제일 싫어하는 메이커…에이프릴의 P200 프리를 물려 들었을 때인데
한날은 인터넷점검하러 방문한 기사양반이 스피커 소리가
참 좋다면서 서너시간 죽치고 앉아 놀다간 적도 있습니다
(그 친구 저녁밥도 먹고 갔답니다^^)
이야기 중에 안 사실인데 그 기사양반 취미도 오디오였고
자신의 스피커가 탄노이 에딘버러 HW 였는데 탄노이를
뒷벽에서 앞쪽으로 쫙 빼 놓고 듣는 사람은 저 밖에 없을거라 하더군요
평생 쓸려고 신품으로 구한 (물론 운좋게 저렴하게 구입^^)
탄노이스털링 HE 인데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탄노이는 앰프매칭이 중요한데 그렇다고 비싼 걸 물렸다고
좋은 소릴 내주는 건 아니더군요
그리고 스피커케이블도 반델헐이 잘 맞았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니 그 당시에도 반델헐 매그넘을 연결해 두었군요
그 매그넘이 지금은 어쿠스타115의 뒷다마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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