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동(2012-11-16 14:49:30, Hit : 1975, Vote :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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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출근길


가을,겨울,봄,여름,가을을 지나 다시 겨울초입에 들면서
자전거로 출퇴근을 131회 했습니다 (책상달력에 표시를 해놓고 있습니다)
왕복 36킬로미터 이니 지금까지 총 주행거리가 4,716킬로미터네요
평일에는 직장이 있는 울산에 거주하고, 주말에는 식구들이 있는 부산에 있다보니
일주일에 3번,4번 타기가 쉽지가 않지요
잔차타면서 맨몸으로 사계절을 느껴보니
겨울이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여름은 주로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땡볕시간을 피해서 굴러다니기 때문에 그리 힘들지 않고
잔차속도로 인해 맞바람이 생겨 덥다는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대신 쉴때 더운 기운을 엄청 느끼지요
그러나 겨울은 반대로 쉴 때 엄청 춥습니다
그리고 심각한 상황까지도 고려를 해야되지요
영하 5도까지는 견뎌 봤는데 그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4학년5반이 넘은 제 연령을 고려할 때 혈관 터질까봐 걱정이 되더군요
제 친구는 왜 그런 쌩고생을 하냐 하더군요
물론 생고생지요 하지만 덕분에 하체는 거의 말근육이 다 되었습니다
핸들바를 잡고 버텼던 팔도 자연스레 잔근육이 생겼고요
다만 뱃살은 둘레가 줄긴 했습니다만 보기좋을 만큼 슬림해지지는 않네요
울산생활을 하는 월화수목금중 금요일 체중이 제일 적게 나가며
주말에는 마나님이 실컷 먹여줘서 월욜 아침이 되면 4킬로그램이나 늘더군요
아마 그 4킬로그램은 살이 찐게 아니라 제 소화기관에 채워져 있는
음식물 무게일 겁니다

이틀전 아침
출근을 하면서 울산 태화강 옆 갈대밭에서 폰카로 한컷 찍었습니다
입동을 지나니 햇살도 찹찹하게 느껴지네요

오디오의 뽀대도 황금비율이 있듯이 잔차도 그게 있습니다
16인치나 17인치의 싯튜브 잔차 프레임이 황금비율 같네요
176cm의 키에 감사해야겠네요 ㅎㅎ














박태백 (2012-11-16 16:27:49)  
메리다 타시는군요. 출퇴근 38Km이면 하루 1시간 20분이상 자전거를 타시는군요.
말근육 엔진이 눈에 보입니다.^^
한승동 (2012-11-16 17:45:33)  
편도 18킬로미터입니다
평길만 있는게 아니라 경사가 있는 도로도 있어
45분-50분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MTB는 속도가 문제가 아니라 업힐할 수 있는 체력과
다운힐 기술이 중요합니다
저도 첨엔 마구 밟았는데 요즈음은 샤방샤방 이죠 ㅎㅎ
그리고 제 잔차보다 심하게 좋은 잔차타고 가는 사람들은
존심 상할까 싶어 따지 않습니다
(이쪽 세계는 추월당하는 것을 따인다 로 표현합니다
학교다닐 때 이런 말 많이 썼죠 하지만 저는 그런 것 안했습니다 ㅎㅎ)
박태백 (2012-11-16 20:56:25)  
추월당하다=따인다, 추월하다=따다. 맞습니까^^
한선생님의 말근육이 상대방 자존심 상하게 할까봐 추월하지 않는다... 좋은 매너입니다.^^
탄성 좋은 티타늄 자전거 타시면 태화강 새가 되겠습니다.ㅎㅎㅎ

만3년만에... [2]
無題 - 그냥 횡설수설이라 무젭니다 ㅎㅎ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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